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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진단을 받으면 평생 약을 먹어야 한다는 부담이 먼저 다가옵니다.
그런데 정작 어떤 약에 건강보험이 적용되는지는 10년 넘게 큰 변화가 없었습니다.
최근 보건복지부가 당뇨병 복합제의 급여기준을 확대하는 고시를 시행하면서, 당뇨병약 건강보험 급여기준 변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반면 GLP-1 비만치료제는 여전히 전액 비급여로 남아 있어 혼란도 커지는 상황입니다.
이 글은 2026년 6월부터 달라진 당뇨병 복합제 급여기준, GLP-1 비만치료제의 급여 적용 여부, 내가 먹는 약이 급여 대상인지 확인하는 방법을 정리합니다.

당뇨병약 건강보험 급여기준 변경, 2026년에 무엇이 바뀌었나요?
2026년 6월 1일부터 당뇨병 복합제에 대한 건강보험 급여기준이 확대 시행되고 있습니다.
당뇨병약 급여기준이란 건강보험공단이 특정 당뇨병 치료제의 보험 적용 여부와 조건을 정한 규정이다. 이번 개정은 보건복지부가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 고시를 바꾸면서 이뤄졌습니다.
사실 당뇨병약 급여기준의 큰 틀은 2011년 마련된 이후 15년 가까이 유지돼왔습니다.
대한당뇨병학회 등 학계에서는 심부전·만성콩팥병·죽상경화성심혈관질환이 있는 환자에게 SGLT-2 억제제와 GLP-1 수용체 작용제를 조기에 병용하도록 권고하는 최신 진료지침이, 국내 급여기준에는 충분히 반영되지 못했다고 지적해왔습니다.
2026년 6월 1일부터 SGLT-2 억제제 계열 당뇨병 복합제의 급여 인정 범위가 넓어졌습니다.
출처: 약사공론(2026), 국민일보(2026)
당뇨병 복합제 급여 대상은 구체적으로 어떻게 확대됐나요?
SGLT-2 억제제와 티아졸리딘디온계를 함께 쓰는 2제 복합제, 여기에 메트포르민을 더한 3제 복합제 모두 급여로 인정되는 성분 조합이 늘었습니다.
당뇨병 복합제란 서로 다른 기전의 당뇨병 치료 성분을 한 알에 담은 약이다. 엠파글리플로진(SGLT-2 억제제)과 로베글리타존 설페이트(티아졸리딘디온계) 조합이 2제 복합제 급여 성분군에 추가됐고, 여기에 메트포르민까지 더한 3제 복합제 성분군도 새로 신설됐습니다.
이에 따라 로베글리타존 기반의 신규 복합제(듀비엠파정, 듀비엠폴 등)도 건강보험 급여 목록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 구분 | 개정 전 | 2026년 6월 개정 후 |
|---|---|---|
| 2제 복합제(SGLT-2+TZD) | 기존 조합만 인정 | 엠파글리플로진+로베글리타존 설페이트 조합 추가 |
| 3제 복합제(SGLT-2+TZD+메트포르민) | 해당 성분군 없음 | 신규 성분군 신설, 관련 복합제 급여 등재 |
✅ 내가 먹는 약 성분명 확인하기
✅ 처방전·약 봉투의 성분명과 대조하기
✅ 궁금하면 처방 병원·약국에 문의하기
급여 인정에는 당화혈색소 수치 등 세부 조건이 별도로 있을 수 있어, 정확한 적용 여부는 처방의와 상담해야 합니다.
출처: 약사공론(2026), 의약뉴스(2026)
GLP-1 비만치료제도 건강보험이 적용되나요?
아니요. 위고비·마운자로 같은 GLP-1 비만치료제는 2026년 현재도 전액 비급여입니다.
GLP-1 비만치료제란 원래 당뇨병 치료용으로 개발된 성분을 체중 감량 목적으로 활용하는 약이다. 해외에서는 급여·약가 정책이 빠르게 달라지고 있습니다.
1. 미국: 2026년 7월부터 2027년 12월까지 메디케어 대상 GLP-1 브리지 시범사업을 운영, 대상자에게 월 50달러 수준으로 약을 제공
2. 일본: 2026년 8월부터 약가를 25% 인하
3. 영국: NHS를 통한 처방 지원 확대
4. 한국: 비만 목적 GLP-1 치료제는 여전히 전액 비급여 유지
당뇨병 치료 목적의 GLP-1 수용체 작용제(예: 오젬픽)조차 급여기준이 ‘메트포르민+설폰요소제 병용 후’라는 오래된 조건에 머물러 있습니다.
이 때문에 대한당뇨병학회는 급여기준 전반의 재정비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GLP-1 비만치료제의 건강보험 적용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며, 학계에서는 급여기준 전반의 재정비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출처: 전국인력신문(2026), 국민일보(2026)
내가 먹는 당뇨병약이 급여 대상인지 어떻게 확인하나요?
가장 정확한 방법은 처방받은 병원·약국에 문의하거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누리집의 급여기준 자료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실손보험은 급여·비급여 여부와는 별개로 상품마다 보장 범위가 다르므로, 정확한 보장 내용은 가입한 보험사에 확인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관련 병원 이용 정보는 병원 이용 가이드 카테고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1. 이번 급여기준 확대는 모든 당뇨병 환자에게 적용되나요?
아니요. 특정 성분 조합(SGLT-2 억제제+티아졸리딘디온계, 또는 여기에 메트포르민을 더한 조합)을 처방받는 환자에 한해 적용되며, 개인별 적용 여부는 다를 수 있습니다.
2. GLP-1 비만치료제도 앞으로 급여가 될 가능성이 있나요?
학계와 의료계에서 급여기준 재정비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지만, 2026년 8월 현재 확정된 급여 적용 일정은 없습니다.
3. 급여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면 어떻게 되나요?
급여기준에 해당하지 않는 약은 전액 본인부담(비급여)으로 처방되며, 대안이 있는지는 담당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4. 실손보험으로 당뇨병약 비용을 돌려받을 수 있나요?
실손보험은 상품과 가입 시기에 따라 보장 범위가 다르므로, 정확한 보장 여부는 가입한 보험사에 확인해야 합니다.
5. 급여기준 변경 정보는 어디에서 확인할 수 있나요?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국민건강보험공단 누리집의 공지사항에서 최신 고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참고자료
(약사공론), 「복스조고 급여신설·당뇨 복합제 확대…약제기준 개정」, 2026 바로가기
(의약뉴스), 「옴짜라·복스조고·듀비엠파·듀비엠폴 급여 등재」, 2026 바로가기
(국민일보), 「당뇨병약 급여 기준 15년째 제자리…”최신 진료지침 반영 재정비해야”」, 2026 바로가기
(전국인력신문), 「해외는 비만약 보험 적용·약가 인하, 한국은 100% 비급여」, 2026 바로가기
이 글은 일반적인 건강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개인의 진단·치료를 대체할 수 없습니다. 증상이 있는 경우 반드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전문의와 상담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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